
그리운 사람이 되고 싶다 방울방울 빗방울처럼 아련한 사랑이 되고 싶다 비 오는 날에 나는 꽃잎이 되고 싶다 아름다운 향기 흩날리며 고요히 흔들리고 싶다 비 오는 날에 나는 바람이 되고 싶다 내 님 계신 곳으로 훨훨 아득히 날아가고 싶다 비 오는 날에 나는 한 편의 시가 되고 싶다 사랑하는 이의 가슴에 따뜻한 감동을 안겨 드리고 싶다 비 오는 날에 우리는 무엇이 되고 싶다 촉촉히 젖어드는 저 비처럼 서로의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고결한 사랑이 되고 싶다. 장세희 |
출처 : *** 아름다운 사람 하나 ***
글쓴이 : princess 원글보기
메모 :
'yeoni hideout > 비오는날' 카테고리의 다른 글
[스크랩] 중년에도 바람이 분다... (0) | 2011.05.11 |
---|---|
[스크랩] 내가 다시 사랑한다면 (0) | 2011.05.11 |
[스크랩] 우울한 날에.. (0) | 2011.05.11 |
[스크랩] 비워가며 닦는 마음 (0) | 2011.05.11 |
[스크랩] 미처 몰랐습니다 (0) | 2011.05.11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