princess7 2006. 12. 14. 09:06

 

 

귀로 - 나얼


화려한 불빛으로 그 뒷모습만 보이며
안녕이란 말도 없이 사라진 그대

쉽게 흘려진 눈물 눈가에 가득히 고여
거리는 온통 투명한 유리알 속 ....


그대 따뜻한 손이라도 잡아 볼 수가 있었다면
아직은 그대 온기 남아 있겠지만


비 바람이 부는 길가에 홀로 애태우는 이자리
두뺨엔 비바람만 차게 부는데

사랑한단 말을 못해도 안녕이란말은 해야지
아무 말도없이 떠나간 그대가 정말 미워요

 

귀로 - 나얼